(사)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지회장 고정환)는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문경읍 갈평리에 위치한 문경 갈벌 민간인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마을 주민들을 위로하고 기념영상을 촬영했다.
문경 갈벌 민간인 희생사건은 6.25전쟁 전후로 사상의심자로 판단해 군.경에 의해 무고한 민간인 22명이 희생된 사건으로, 지난 2010년 6월30일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로부터 `진실규명` 대상으로 결정되고, 이듬해 문경갈벌 민간인 희생사건 유족회(회장 권세일)를 구성해 2012년부터 매년 합동위령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위령비를 찾은 정경자, 김정선, 조선영씨 등 3명의 경로당행복도우미들은 유족회 회장과 마을주민들에게 그날의 참사를 듣고, 아픈 현대사이지만,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기념영상을 촬영하고 문경시 경로당행복도우미 채널에 업로드 했다.
*유튜브주소(https://www.youtube.com/watch?v=qU9pOTD-m14)
행복도우미들은 마을어르신들과 주먹밥을 만들어 함께 먹으면서 6.25전쟁 경험담과 함께 그 때를 기억하고, 다시는 이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정환 지회장은 “동족상잔의 슬픈 비극이 발생한지 72년이 지났고 특히 우리 문경지역은 민간인 희생자가 많이 발생한 아픔도 갖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그때의 일들을 젊은 세대에 잘 전달해 세대간 화합을 통해 강한 국력을 갖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방문 : 128,217,093